고등학교 친구가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SNS를 통해 알게 되었다.
바로 옆자리에 나란히 앉아 있었던 친구인데,
갑자기 우러러보게 되었다.
고등학교 친구로 참 멋지게 느껴졌다.
7년전에 일본 행을 결정하고 그 친구를 만났을 때,
그 친구는 증권업계로 이직할 계획이라고 했다.
나는 5년 재직한 IT회사를 그만두고 일본에서 0부터 시작,
그는 5년동안인 원자력발전소 관련회사를 그만두고,
증권업계에서 0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으로
서로 응원하면서 서로 불안도 없지 않았었다.
그때 벌써 서른을 바라보고 있었고,
집도 없고 돈도 없고 여친도 없는 두 사람이었으니까말이다.
그러던 친구가 갑자기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한다.
공인회계사라는 것은 오늘 도전하겠다고 해서,
바로 성공할 수 있는 것이 아닌,
3년정도 꾸준한 공부를 통해서야만 합격할 수 있는 것이다.
그 친구가 멋지게 느껴지는 것이
다름아닌 3년정도 꾸준히 공부를 했다는 것이다.
꾸준히 견지를 한다는 것은 참 쉽지 않다.
하루이틀이 아니고,
3년 5년 꾸준히 한가지 일을 하게 되면은 성공할 수 있는데,
대부분 사람들은 그것을 견지하지 못해 결과를 얻지 못한 것이다.
3년이면 1000일정도,
하루하루가 쌓여서 1000일이 되고,
한시간 두시간이 쌓여서 하루가 되어간다.
그 한시간 한시간을
티비에 스마트폰에 자기취미에 인간관계에
심지어는 그냥 멍하니 낭비하기나름이다.
그것들을 3년동안 1000일정도 참아야 비로소 성과를 얻게 되는 것이다.
그 친구는 절대로 천재가 아니다.
머리가 엄청 똑똑한 것도 아닌
그냥 여기저기 어디에도 다 있을만한 평범한 친구이다.
그 친구가 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유혹을 뿌리치고 꾸준히 견지했던 것뿐이다.
지금 인생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지금 생활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지금 월급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지금 환경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그러면 3년계획 5년계획을 세워
바로 실천에 옮겨야 답이다.
시간은 바로바로 지나간다.
순식간에 일주일이 지나가고,
한달이 지나가고 1년이 지나간다.
인생을 바꾸려면,
지금 바로 무언가를 결정하고
꾸준히 견지해야 답이다.
1만시간의 법칙처럼
하루에 10시간 1000일 3년이 되는 것이다.
흐지부지 하루하루를 보내지 말고,
1년 전이랑 지금이 다를바 없다면은,
2년 전이랑 지금이 다를바 없다면은,
무언가 잘못되어가고 있는지 되돌아봐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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