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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일본 창업 이야기

초보자 창업 가게 위치의 선정에 있어서 한가지 조언

by Boon 2021.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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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 창업으로 가게 위치의 선정에 고민을 많이 하게 될 것입니다.

 

인구유동이 적지만 저렴한 가게를 찾느냐,

아니면 비싸더라도 인구유동이 많은 가게를 찾느냐인 것입니다.

 

물론 업종에 따라 약간 다를수 있지만,

창업을 여러번 해본 경험자들은

비싸지만 인구유동이 많은 곳을 선호하겠으며,

초보자들은 인구유동이 적더라도 저렴한 곳에 많이 홀리는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은 

비싸더라도 인구유동이 많은 곳을 추천합니다.

 

이유로는

첫째, 월세비용으로는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만, 하루비용으로는 차이가 크지 않다.

둘째, 사람이 많으면 순환이 잘 된다.

 

필자는 일본에서 야채과일가게로 시작하여,

지금까지 세 가게를 오픈한 실패경험으로

이렇게 하면 안된다는 것들을 얘기드려봅니다.

 

첫째, 월세비용으로는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만, 하루비용으로는 차이가 크지 않다.

월세만으로 볼 것이 아니라,

매일마다의 비용으로도 계산해보아야 합니다.

 

월세 6만엔인 곳과 월세 18만엔인 곳을 비교하면은

12만엔의 차이로 엄청 크게 느껴집니다.

 

한달 30일 하루비용으로 계산하면은 

하루 2000엔과 6000엔의 차이가 되겠습니다.

 

식료품 소매업의 이익율은 30%정도 되기에,

하루에 7000엔정도 팔아야 2000엔의 이익이 남겠고,

20000엔정도 팔아야 6000엔의 이익이 남겠습니다.

 

인구유동이 많은 곳에서는 하루에 20000엔은 쉽게 팔수 있겠지만,

인구유동이 적은 곳에서는 하루에 10000엔도 팔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월세가 6만엔인 곳에서 일매출을 1만엔 더 올리는 것이,
월세가 18만엔인 곳에서 일매출을 1만엔 올리는 것보다 훨씬 어려울 수 있겠습니다.

 

그만큼 인구유동이 많은 곳에 기회도 많다는 것입니다.

절대로 당신의 가게로 인해 

원래 인구유동이 적었던 곳이 

인구유동이 늘어날 것이라고 착각해서는 안됩니다.

 

둘째, 사람이 많으면 순환이 잘 된다.

소매업은 상품순환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물건이라도 아무리 저렴하게 판매하더라도,

사람이 있어야 팔리지 사람이 없으면 팔리지 않는 법입니다.

 

특히 유통기한이 있는 상품은 빨리빨리 순환이 필요하며,

하루하루 지나면서 상품의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인구유동이 많은 곳에서는 특가 이벤트도 잘 먹히게 되고,

유통기한 임박한 상품들의 떨이도 쉽게 해결됩니다.

 

요즘 시대는 배달 또는 온라인판매에 힘을 쓸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가게매출이 가장 기본이 되겠으며,

그외 다른 형태의 매출은

안정적인 가게매출에 플러스하는 역할정도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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