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10일 후지TV의
「第4弾!新庄&フワちゃん&東山が挑戦SP【対馬グルメ絶景】2021年1月10日(日)」
방송 프로그램에 필자의 가게가 방영되었습니다.
이 방송 프로그램의 취지는 연예인들이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
은혜를 베푸는 뜻으로 경제활성화를 위해 돈을 쓰는 방송입니다.
때마침 히가시야마 노리유키 東山紀之라는 연예인이 어렸을때 자라온 곳이
필자의 가게가 위치한 츠카고시 塚越이어서 우리가게에도 오게 되었습니다.
히가시야마 노리유키는 일본에서 상당히 유명합니다만,
필자는 가게에 왔을 때만해도 전혀 몰랐습니다.
방송은 주사위를 굴려,
굴려나온 금액만큼의 돈을 써야 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100만엔이 굴려나와 오늘 하루만에
고향인 츠카고시에서 100만엔을 다 써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만, 츠카고시는 전혀 활기도 없고 전철역이랑도 조금 거리가 있는 한산한 거리이어서,
여기서 100만엔을 쓴다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한 것이겠습니다.
그래서 휴무인 가게 말고 거의 모든 가게에 다 들렸었습니다.
처음에는 히가시야마님이 그냥 필자의 가게 앞을 지나가면서
자판기 옆에 놓여져있는 대형 과일을 보고
[두리안? 두리안?] 하면서 그냥 지나갔었습니다.
일본에서는 두리안이 이제 겨우 사람들에게 차차 알려지고 있는 중이어서
잭프루트에 대해서는 아직 많이 생소합니다.
처음에 그냥 사람들이 많이 몰려다니는구나 싶었던 것이
다시 돌아와서 가게에 들어왔습니다.
마침 가게에 잘 보이지 않는 과일들이 많이 있어서,
티비효과는 제대로 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더구나 잭프루트는 촬영 당시 2020년부터 일본으로 수입되기 시작하여,
아직 일본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도 않았고,
판매하는 곳도 거의 없었습니다.
100만엔을 써버려야 하다보니 잭프루트 4개를 사겠다고 하더랍니다.
사실 잭프루트 하나에 8키로 10키로 정도 나가기에
하나만 사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나눠서 오래오래 먹을수 있습니다.
필자의 가게에서 총 36,000엔어치 소비했었는데,
조용한 츠카고시에서는 상당히 큰 소비가 되겠습니다.
잭프루트를 처음 먹어보는 것이라 먹는 방법도 몰랐었고,
맛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잭프루트는 일정기간 동안 익히는 과정이 필요한데,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여 티비에서의 맛평가는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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