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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일가게가 알려주는 정보

일본 고급감귤 베니마돈나 紅まどんな 추천

by Boon 2020.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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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감귤 종류가 엄청 많습니다.

 

필자가 알고 있는 감귤 종류를 적어보면은

みかん、マンダリン、八朔、伊予柑、デコポン、きよみ、せとか、はるみ、甘夏、アンコール、河内晩柑、キンカン、小夏、不知火、セミノール、はるか、晩白柚、ザボン、文旦、ポンカン、メロゴールド

 

이 보다도 더 많은 종류들이 있지만,

필자가 다루어 본 종류는 이상입니다.

일본에서 산다고 해서 위 감귤들을 굳이 다 알아야 할 필요는 없고,

아래 몇가지 대중적으로 인기상품만 알고 있으면 되겠습니다.

 

みかん 귤, 晩白柚/ザボン 만백유/자몽, 紅まどんな 베니마돈나, 

キンカン 금귤, メロゴールド 메로골드, ポン 데코폰, せとか 세토카

 

일본 귤의 생산지가 엄청 많으며,

필자의 경험을 토대로 추천하자면 후쿠오카, 나가사키, 시즈오카 귤이 맛있습니다.

 

만백유/자몽감귤과에서 가장 큰 과일이 되지만,

껍질이 두껍고 씨가 크고 수분이 적고 신맛이 강하기에 딱히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메로골드는 껍질이 상대적으로 얇고 신맛이 거의 없고,

수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엄청 추천 드립니다.

 

데코폰은 한국의 한라봉이 되겠고,

초반에는 신맛이 강하지만, 후반에는 엄청 맛있습니다.

세토카는 무조건 에히메현 생산을 사야 하며,

다른 지역에서 생산한 세토카는 절대로 추천하지 못합니다.

 

이 외의 감귤들은 일본인들도 익숙하지 않은 것이 많기에,

딱히 몰라도 문제가 없겠습니다.

 

오늘 소개할 감귤은 베니마돈나 紅まどんな인데,

베니마돈나도 고급감귤 중 하나이며,

개당 300엔 400엔정도 합니다.

일본에서 귤은 9월 정도부터 나오기 시작하며,

베니마돈나는 11월 정도부터 고급감귤로 가장 일찍이 나오며,

사이즈에 따라 가격이 다르겠지만,

1키로에 1000엔 이상을 웃돕니다.

 

베니마돈나는 에히메현 생산을 사야 하며,

생산지가 달라짐에 따라 맛이 전혀 달라지기에,

꼭 생산지를 봐야 합니다.

 

그리고 베니마돈나는 등급이 엄청 엄격하며,

에히메현의 청과시장에서 외관, 당도, 사이즈 등으로 분류를 하게 되는데,

베니마돈나의 당도체크에서 신맛이 규정보다 높을 경우,

베니마돈나의 이름을 사용할 수 없고 아이카 あいか라는 이름으로 다른 상품이 되어버립니다.

 

즉 베니마돈나와 아이카는 같은 나무에서 달린 과일이지만,

당도체크에서 합격한 것은 베니마돈나가 되는 것이고,

신맛이 규정보다 높은 것은 아이카가 되는 것입니다.

 

아이카가 맛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진정한 베니마돈나보다는 저렴하고 맛이 떨어진다고 보셔야 하겠습니다.

베니마돈나는 껍질이 엄청 얇고

씨도 없고 수분이 엄청 많이 들어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식감이 독특하여 더 인기가 있습니다.

과육이 부드러우면서 젤리를 씹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단맛과 신맛의 벨런스가 잘 맞추어져 있고,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맛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과육에서 젤리느낌을 주는 것이 가장 인상에 남게끔 합니다.

그러는만큼 일본에서 연말에 오세이보 お歳暮라고 선물을 서로 보내고 하는데,

베니마돈나가 가장 인기가 있는 선물 중 하나로 선택됩니다.

 

일본의 과일가격은 비록 미쳐 있지만,

베니마돈나는 꼭 한번 먹어보는 것을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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