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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일본 여행 후기

[일본생활] 벌집꿀 밀랍꿀「巣はちみつ」을 먹어보다

by Boon 2020.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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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루이자와 軽井沢 여행을 하면서

軽井沢銀座商店会에서 벌꿀집을 판매하는 것을 만나게 되어,

호기심에 사먹어보았습니다.

 

벌꿀집은 그냥 꿀맛입니다.

그리고 하얀색으로 보이는 것이 밀랍 같은 것인데,

껌 씹는 느낌으로 삼키거나 뱉어내야 하겠습니다.

꿀벌들이 채집하는 꽃에 따라 벌꿀집의 맛을 결정하게 되고,

꿀의 색깔도 달라지고 가격도 달라집니다.

 

조그마한 한팩에 1500엔에서 2000엔 정도 합니다.

일본국내산이라 가격이 상당히 높은 편이겠습니다.

꿀이다보니 빵에 발라 먹어도 되고 직접 그냥 먹어도 되겠습니다.

 

티비에서 벌꿀집을 그냥 씹어먹는 화면들이 자주 떠올라서

아무래도 그냥 퍼먹어보는 것을 체험해보고 싶어지더랍니다.

맛은 진짜 그냥 꿀맛입니다.

 

액체형태의 꿀이랑 전혀 다를 것이 없지만,

벌집이 씹히는데 마냥 껌을 씹는 느낌입니다.

 

설명서에는 벌집이 인체에 해롭지 않으니 삼켜도 된다고 하지만,

전혀 넘어가지가 않더랍니다.

밀랍 같은 것이어서 소화되지는 못하고,

그대로 배출되지 않을가 싶습니다.

 

벌꿀집은 한번쯤은 재미로 먹어봐도 좋지 않을가 싶지만,

두번 다시 먹어보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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