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맛있는 미니수박 추천

일본 수박은 1년 사시장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오키나와 沖縄에서 수박이 나오고,
천천히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마지막에 홋카이도 수박이 나오게 됩니다.

 

일본에서는 큰 수박 하나를 통째로 사는 것이

한국처럼 보편화되어 있지 않고
한조각 한조각 잘라논 수박을 사곤 합니다.
또한 미니수박이 적당한 사이즈이어서 인기가 많습니다.

오늘은 일본에서 과일가게를 하면서

맛있다고 느낀 수박에 대해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스윗키즈 スウィートキッズ

둘째, 키코다마 黄こだま

셋째, 히메칸센 姫甘泉

 

첫째, 스윗키즈 スウィートキッズ

이바라키 茨城에서 생산되는 스윗키즈 スウィートキッズ 미니수박입니다.

 

온실재배로 3월 4월 부터 유통되기 시작합니다.
미니수박이어서 크진 않지만,

제48회 일본농업상특별상을 받은 수박으로 맛은 진짜 믿을만합니다.

가격대는 보통 미니수박보다는 조금 비싼 편이지만,

믿을만한 브랜드로 강력 추천해봅니다.

모든 과일들이 마찬가지이겠지만, 등급이 나눠져 있습니다.

과일마다 등급을 나누는 기준이 약간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수 秀, 우 優, 양 良 또는 A, B, C, D 이렇게 나누게 됩니다.

이 기준하에 특수 特秀, 빨강수 赤秀, 파랑수 青秀 자세하게 나누기도 합니다.

수박일 경우 수, 우, 양으로 나누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수: 외관도 이쁘고 과육도 갈라진 것이 없음
우: 외관이 약간 이쁘지 않을 수 있고, 과육도 갈라졌을 확율이 있음
양: 외관이 이쁘지 않고 과육도 갈라졌을 확율이 높음

집에서 그냥 드실거라면은

그냥 양 등급의 과일을 사셔도 충분하겠습니다.

둘째, 키코다마 黄こだま

키코다마 黄こだま는 노란색 미니수박입니다.
말 그대로 속이 샛노랗습니다.

노란색 수박이어서 약간 거부감이 있을 수 있겠지만,

키코다마 수박은 껍질이 엄청 얇으며 맛도 좋습니다.

다만, 빨간수박처럼 아삭아삭하지 않는 것이 다른 점이겠습니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고,
4월부터 나오기 시작합니다.

 

키코다마는 치바 千葉에서 생산됩니다.

 

셋째, 히메칸센 姫甘泉

히메칸센 姫甘泉도 엄청 일찍 나오기 시작합니다만,
초반에는 역시 스윗키즈가 더 맛있게 느껴지고,
나중에 나오는 히메칸센이 맛있는 것 같습니다.

히메칸센도 이바라키 茨城에서 생산되며,
4월 5월부터 나오기 시작하는 히메칸센을 추천합니다.

정리하면은

3월 4월은 스윗키즈,
4월 5월은 키코다마,
4월말 5월부터 히메칸센

순으로 사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미니수박 중에서 단연 스윗키즈가 최고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