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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일가게가 알려주는 정보

과일건조기로 건조과일 건조두리안 직접 만들기

by Boon 2020.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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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의 황제로 불리우는 두리안을 건조해보았습니다.

 

두리안은 냄새가 지독하지만 당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며,

건조하기 전에도 엄청 단 것이,

수분을 증발시킨 후 꿀처럼 달아지더랍니다.

 

하지만, 워낙 통두리안이 고가인 열대과일이라,

건조시켜 양이 더 적어진 느낌에,

그닥 추천하지는 않겠습니다.

준비한 통두리안은 엄청 잘 무르익은 상태이어서,

한 입 먹어보니 단맛이 진짜 장난 아니었습니다.

 

두리안 과육은 망고처럼 탄탄한 것이 아닌,

훨씬 부드럽고 섬유질이 많아서,

칼로 이쁘게 자르지는 못하고,

또한 씨앗이랑 과육이 제대로 붙어 있어서,

뜯는 느낌으로 과육이랑 씨앗을 분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많이 지저분해 보이지만,

두리안 특성상 어쩔수 없나 봅니다.

바나나를 건조할 때

건조기 온도를 70도로 했다가

너무 건조해버려 식감이 좋지 않아,

이번에는 건조기 온도를 60도로 정했습니다.

 

총 24시간 건조시켰습니다.

건조되더니 더 샛노랗게 변해버렸습니다.

약간 닭고기 같은 느낌이 나고,

멀리서는 딱히 냄새가 나지 않았지만,

가까이에서 냄새를 맡아보면은 냄새가 엄청 강합니다.

 

두리안 과육 한쪼각이었는데,

건조해버리니 양이 생각보다 많이 줄어드는 느낌이었습니다.

 

고가인만큼 맛에 대해 높은 기대로 먹어보니,

역시 엄청 달았습니다.

쫄깃쫄깃 하기도 하면서 완전 그냥 꿀을 씹어먹는 느낌었습니다.

건조하기전에도 엄청 달았었는데,

수분을 많이 증발시켜버리니 더 달게 되었습니다.

 

두리안 건조는 가끔 한번 시도해보시는 것은 추천하지만,

역시 고가인만큼 제대로 두리안의 본래의 맛을 즐기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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