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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일본 여행 후기

홋카이도 여행 몬베츠, 게의 집게, 오호츠쿠유빙과학센터 - 3일차

by Boon 2020.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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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당일치기로 아바시리에서 몬베츠 여행을 떠났습니다.

 

홋카이도 아바시리 쪽은 도로가 넓고 사람이 적다보니,

운전하기에 엄청 편합니다.

아바시리에서 몬베츠까지 네비를 찍으면

3시간정도 나오지만, 실제는 2시간정도면 충분합니다.

 

몬베츠의 볼거리

1. 게의 집게 오브제 カニの爪

2. 오호츠쿠유빙과학센터 オホーツク流氷科学センター

3. 나무집 몬베츠 휴게실 WoodHouse Monbetsu 

 

이 세군데는 다 붙어 있어,

오호츠쿠유빙과학센터를 네비에 찍으면 되겠습니다.

 

사실 몬베츠의 볼거리라고 하면

게의 집게나 오호츠쿠유빙과학센터가 자주 언급되지만,

오늘 여행 중 최고의 추억으로 남은 것은

바로 나무집 몬베츠 휴게실 WoodHouse Monbetsu이었습니다. 

 

1. 게의 집게 오브제 カニの爪

그냥 게의 집게 오브제입니다.

그것 뿐입니다.

사진 몇장 찍고 끝입니다.

 

원래는 이 오브제가 바다 위에 띄워뒀었다고 하는데,

그때라면 바다에 떠있는 게의 집게로 뭔가 다른 느낌일 수 있겠지만,

지금은 그냥 게의 집게 오브제이다보니,

큰 의미는 없는것 같습니다.

 

2. 오호츠쿠유빙과학센터 オホーツク流氷科学センター

몬베츠까지 왔다면은 워낙 볼거리가 별로 없어서,

유빙과학센터는 한번 쯤 가볼만 하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여기 와볼려고 몬베츠까지 오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코로나 관계로 있고,

워낙 추운 날씨라 우리 둘이서 통째로 빌려서 만끽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영하 20도의 환경을 만들어놓고

거기에 바다 생물들의 표본이 전시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많이 좋아할만 하겠습니다.

영하20도 환경에 들어가기 위해

옷과 신발이나 보온장비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표본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어

바다생물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라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지 않을가 싶습니다.

 

주의사항으로 영하20도이기에 아이폰이 먹통이 될수 있으며,

배터리가 순식간에 방전이 되어버릴수 있습니다.

 

3. 나무집 몬베츠 휴게실 WoodHouse Monbetsu 

유빙과학센터 바로 옆에 있는 휴게실입니다.

오늘 여행 중 가장 추억이 남을 장소로 뽑히겠습니다.

 

그 이유가 바로

우리둘 외에 다른 사람 누구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유빙과학센터 주차장 정면에 위치해 있으며,

여기는 여행객들이 자유롭게 휴식할 수 있게끔 나무로 만든 공간인데,

음료, 과자, 아이스크림 자판기 등이 있습니다.

핸드폰 충전도 가능하고,

무료와이파이, 테이블에 의자도 있고,

더군다나 인형뽑기랑 무료 게임기가 있습니다.

 

게임기는 무료이며, 마음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밖의 따뜻한 해빛이 막힘없이 들어오게끔 창문도 많고,

에어컨도 빵빵 틀어져 있어

실외는 영하이지만, 여기는 너무 따뜻했습니다.

밖은 영하에 추운 날씨지만,

따뜻하고 아기자기 한 곳에서 그 누구의 방해도 없이

우리 둘만의 세상을 만끽했다는 것이 너무나 좋았던 것입니다.

유빙과학센터에서 나와 다시 그 나무집 휴게소에 들렸지만,

역시 우리 둘 뿐이었습니다.

 

쓰레기통이 없으니, 아이스크림을 먹고

쓰레기는 준비해둔 봉투에 넣고 들고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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