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대만대추 상황

2022년의 대만대추 상황은 참으로 암담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작년 대만대추 글을 딱 이맘때쯤에 작성했었네요.

 

대만과일 추천 계란보다 큰 대만산 사과대추 인도대추 indian jujube

대만과일 추천 계란보다 큰 대만산 사과대추 인도대추 indian jujube

 

작년만 하더라도 여기저기 무역회사에서 치열한 경쟁을 해가면서

대만대추를 일본으로 들여왔었는데,
올해는 자주 거래하고 있는 4곳의 무역회사에서 3, 4번정도만 수입하고

더 이상 수입을 하지 않겠다고 하더랍니다.

예전에는 3월에 들어서야

대만대추의 맛이 절정에 도달하고 많이 팔렸었지만,

올해는 2월 중순에 벌써 수입이 끊긴 상황입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배편으로 수입도 되어 단가가 많이 저렴하기도 했었지만,
올해는 항공편뿐이라 도매가격도 내려가지 않고 높은 수준에 멈춰 있었습니다.

올해의 상황이 급변해지면서 예전처럼 예약을 받으면서 판매하는 상황도

갑작스런 변화에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하기도 하더랍니다.

 

특히 온라인으로 대만대추를 판매하는 업체들이 많이 난처해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1월부터 예약주문을 받기 시작하여

2월말, 3월초에 발송을 시작하겠다고 했는데,

2월 중순에 수입이 끊겼으니, 

참으로 난처한 상황에 부딪혔을것으로 봅니다.

수입이 일찍이 끊긴 이유로

작년에 무역회사들의 치열한 경쟁뒤,

올해는 좀 조심조심해가면서 잠잠해진것이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또한 코로나 및 중국베이징올림픽의 이유로

운임이 폭등하고 수입수출에 필요한 컨테이너의 부족도 영향을 주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대만대추의 맛을 본 사람들이 이미 어느 정도 많아지게 되면서,
더 이상 먹어보고 싶지 않은 것도 작용을 했겠다 싶습니다.

워낙 단백하고 뭐가 맛있는지 모른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대만대추가 올해 너무 갑작스럽게 시즌이 끝나버려

매출도 섭섭해지는 느낌입니다.
이제 대만과일로 파인애플이 조금씩 들어오고 있습니다만,

대만파일은 점점 품질이 떨어져 추천하기가 어려운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