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2023년 사이에
일본 계란 가격이 급격히 변해가고 있다는 것을 느껴집니다.
특히 2023년 3월 계란 가격은
일본생활 7년차에 최고값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추세입니다.
오늘은 한국과 일본에서의 계란에 대해 얘기해봅니다.
일본의 계란 사이즈는 한국과 나누는 기준이 다릅니다.
일본에서는 영문자로 계란 사이즈를 표시하는데,
한국의 대란, 특란, 왕란 등 사이즈와 매칭은 되지 않고,
대충 비슷한 느낌이 되겠습니다.
한국에서의 특란이 일본의 L사이즈정도 되겠습니다.
일본마트에서 판매하는 계란의 사이즈는 MS, M, L가 메인이 되겠고,
LL 사이즈는 음식점에서 자주 사용하게 됩니다.
참고로 LLL사이즈도 있지만 시중에서 잘 보이지 않고,
대부분 노란자가 두개 들어 있습니다.
계란 사이즈의 크기는 암탉의 나이와 관계가 있겠습니다.
4개월~5개월 -> S 사이즈
6개월~1년 -> M 사이즈
10개월~2년 -> L 사이즈
1년반 이상 -> LL 사이즈
한국에서는 계란 한판 30개짜리가 많지만,
일본에서는 계란 한팩에 10개짜리가 많습니다.
일본은 1인가구도 많고 적게 먹기에,
한국처럼 한판에 30개짜리는 아예 보이지 않고,
가장 보편적인 것이 한팩에 10개입짜리, 6개입짜리, 4개입짜리가 되겠습니다.
흰색 계란과 갈색 계란이 있는데 일본에서는 갈색 계란이 더 비쌉니다.
흰색 계란과 갈색 계란을 낳는 닭의 품종이 서로 다르지만,
계란의 맛과 영양에는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가격의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은
암탉이 먹는 먹이 양에 비해 낳는 달걀의 갯수에 차이가 있기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흰색 달걀을 낳는 암탉이 먹이를 덜 먹고 달걀을 많이 낳기에,
갈색 달걀보다 원가가 조금 더 저렴해진다는 것이겠습니다.
닭은 생후 5개월 정도부터 달걀을 낳기 시작하여,
1년에 대략 300개정도 낳는다고 합니다.
7~8년까지 달걀을 낳다가 멈추게 되지만,
일본의 계란농장에서는 1년반정도에 새로운 닭으로 바꿔버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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