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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각정리

삼계탕 蔘鷄湯으로 또 의미없는 논쟁을 시작

by Boon 2021.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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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을 가지고 한국음식이라니 중국음식이라니,

언론매체들은 일부러 국가들간의 모순을 만들어낼려고 애쓰는 것 같습니다.

 

요즘 시대의 뉴스들은 팩트를 보도하는 것이 아닌,

자기이익에 부합된 정보들을 선택적으로 보도하는 것이 많아,

뉴스내용을 곧이곧대로 믿으면 잘못된 세계관이 형성될수 있겠습니다.

 

삼계탕도 전혀 뉴스에서만 보도되는 것처럼,

중국의 만행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충분한 팩트를 찾아보고 판단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삼계탕은 두말할 것 없이 한국음식입니다만,

삼계탕 蔘鷄湯의 명칭이 한자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은 명확해보입니다.

삼 -> 인삼

계 ->

탕 ->

 

그렇다고 한국전통 보양식인 삼계탕이 중국기원이라고 얘기할수는 없겠습니다.

그런데 각나라 각지역마다 오랜세월을 거쳐 요리를 연구하고 만들어오게 되었는데,

닭과 인삼을 같이 넣어 탕을 만든 것은 한국뿐이라고 얘기하는 것이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실제로 중국에서도 닭과 인삼을 넣어 만든 탕이 있는데,

삼계탕으로 이름이 지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의 삼계탕과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삼계탕인데,

이름은 똑같이 삼계탕 蔘鷄湯으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 중국이 蔘鷄湯을 한국음식이라고 인정을 하겠느냐인 것입니다.

 

차라리 한국의 삼계탕을 중국어로 번역할 때

다른 이름으로 번역하는 것이 좋지 않나 싶습니다.

 

한국과 일본에도 비슷한 음식들이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이러한 트러블에 대해 들어보지는 못했습니다.

한국에는 김밥이 있지만 일본에는 에호마키 恵方巻가 있습니다.

에호마키는 김밥과 똑같이 김에 밥이랑 각종 재료들을 싸서 만든 음식입니다.

 

김밥도 각종 재료들을 바꿔가면서 여러 종류의 김밥을 만들수 있듯이,
에호마키도 각종 재료들을 바꿔가면서 여러 종류가 나올수 있습니다.

 

그냥 맛이 다를뿐 다른 차이는 없습니다.

 

그런데 김밥을 에호마키라고, 에호마키를 김밥이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가 한국에서 일본에서 서로 부르는 명칭을 다르게 하고 있기때문이 아닐가 싶습니다.

 

한국에서는 김밥과 에호마키,

일본에서는 キムパブ・キムパ과 恵方巻

 

사실 그냥 같은 음식인데 말입니다.

한국에는 후라이드치킨이 있지만, 일본에는 가라아게 唐揚げ가 있습니다.

둘 다 닭고기를 튀김가루에 묻혀 튀긴 닭튀김입니다.


분명 똑같은 음식이지만, 이름을 다르게 부르고 있습니다.

 

어쩜보면은 중국과 이런저런 트러블이 발생하는 이유는

한자의 번역이 가장 큰 문제이겠습니다.

 

삼계탕을 蔘鷄湯으로 번역한 사람이 잘못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냥 다른 이름으로 번역할 걸, 아님 한자를 쓰지 말걸 그랬나봅니다.

 

지난 윤동주시인에 관한 논쟁과 김치에 관한 논쟁도 아래 글에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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