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나만의 건강관리법

함부로 해먹다가 건강을 해치는 건강식

by Boon 2022. 11. 13.
반응형

잡곡입니다.

대추, 흑미, 팥, 율무, 백미, 녹두, 검은콩, 좁쌀, 연밥, 구기자가 들어있습니다.

 

20대까지 술 담배 다 하면서 살다가,

30대부터 술 담배 다 끊어버려야겠다고 항상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다 31살즈음 술과 담배를 다 끊어버리고, 

30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건강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떠오르기 시작하면서

먹는 것부터 시작하고자 위 잡곡들로 죽을 만들어먹기로 했습니다.

 

음식의 색깔이 지켜주는 건강이 다르다고 합니다.

빨간색은 심장과 혈액순환에 좋고,

하얀색은 폐기능과 위장에 좋고,

녹색은 간에 좋고,

노란색은 비위에 좋고,

검은색은 신장에 좋다고 합니다.

 

이런 것들을 다 종합해 먹는 것이 가장 좋지 않나 싶어

죽으로 부드럽게 만들어 소화 및 흡수에 더 효과적이지 않을가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2주정도 해먹었나 싶더니,

위가 아프기 시작하더랍니다.

처음에는 뭐지 싶었지만,

전혀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혹시나해서 다시 원래대로 백미를 해먹더니 

위의 통증이 사라지더랍니다...

 

도대체 왜인 것이죠?

좋은 것들만 모아서 먹었는데 오히려 몸을 해치게 되다니,

지금도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습니다만,

잡곡죽은 잠시 중단하는걸로 하고 있습니다.

 

너무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이 맞다고 단정지면은 안된다는 것이겠지요.

맞을것 같은데 틀려버렸네요.

일반론적으로

아침에 몸전체 기능들이 하루밤의 휴식에서 깨어남과 동시에,

왕성한 신진대사로 영양을 집중적으로 공급해줄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침에는 좋은 것들을 먹어주는 것이 좋겠지요.

 

점심은 하루 중 활동량이 가장 많은 시기임으로

충분한 에너지 공급이 필요하기에,

에너지가 많은 음식들을 공급해줄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점심은 든든하게 먹어주는 것이 좋겠지요.

 

저녁은 활동량이 적어지면서

몸전체 기능들이 휴식에 들어가야 하기에,

적게 간단하게 소화가 잘 되는 것들을 공급해줄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녁은 과음과식을 피하시는 것이 좋겠지요.

 

종합해보면은 아침은 좋게, 점심은 든든하게, 저녁은 적게 먹는 것이 좋겠지요.

라고 많이들 얘기하고 있지만,

진짜 그럴가 의문이 생기네요.

이번 잡곡죽으로 느껴진 것은,

일반론이 모든 사람들에 다 맞다는 것이 아니니,

시도를 통해 맞으면 지속하고

맞지 않으면 바로 수정하는 것이 좋지 않을가 싶습니다.

 

이러한 반면, 지금 우리집은 저녁을 가장 좋게 든든하게 많이 먹는 습관이라,

아침에 일어나면은 더부룩한 느낌이 있어,

이건 고쳐야 하지 않을가 싶습니다.

 

약보다 평상시 식습관으로 건강을 가꿔가는 것이 더 중요하겠지요.

10대는 학교에서 기본적인 것들을 학습하면서,

20대는 미칠만큼 미치게 놀아보고,

30대부터는 건강에 신경을 써야 되지 않을가 생각합니다.

 

원래는 30대에 돈을 벌고 40대부터 건강을 챙기는 것이 

더 일반적인 순서가 아닐가 생각할수도 있지만,

짧은 인생에 있어 무엇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지에 따라 다르지 않겠습니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