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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일가게가 알려주는 정보

일상생활에서 만나볼수 있는 바나나 종류 및 생산지 정리

by Boon 2020.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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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종류가 엄청 많다지만,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바나나의 종류는 대략 4가지 정도 됩니다.

 

오늘은 필자가 일본에서 과일가게를 하면서,

다루고 있는 바나나의 종류 및 생산지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바나나 종류 및 생산지

1. 노란색 바나나

2. 몽키 바나나

3. 사바 바나나

4. 레드 바나나

5. 바나나 생산지 (필리핀, 에콰도르, 대만)

 

더 간단하게 정리하면은 과일 바나나와 야채 바나나로 나눌수 있는데,

사바 바나나가 야채 바나나로 요리를 통해 먹어야 하겠습니다.

 

1. 노란색 바나나

노란색 바나나는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바나나이겠습니다.

 

노락색 바나나에서도 일반 바나나와 고급 바나나로 나뉘게 되는데,

일반 바나나는 가늘고 짧고 껍질이 비교적 두꺼운 반면,

고급 바나나는 굵고 길고 껍질이 상대적으로 얇은 것이 차이점이겠습니다.

 

가격도 2배정도 차이가 나겠습니다.

 

2. 몽키 바나나

위 사진만으로는 비교대상이 없어 사이즈가 어느 정도인지 감이 잘 안오겠지만,

일반 바나나보다 작으며,

성인남성의 손가락보다 약간 길고 조금 굵은 정도입니다.

 

몽키바나나 또는 베이비스윗이라고 불려집니다.

 

이 바나나의 특징은 껍질이 엄청 얇으며, 과육이 탄탄합니다.

씹을 때 약간 딱딱한 느낌이 날 수 있으며,

단맛이 일반 바나나보다 강하겠습니다.

 

개인차에 따라 가끔은 쓴맛도 느낄수도 있습니다.

 

3. 사바 바나나

사바 바나나는 과일이 아니고 야채 바나나입니다.

동남아에서도 필리핀이 자주 먹고 있습니다.

요리용 바나나로 굽기도 하고 삶기도 하고 튀기기도 하며,

월남쌈에 싸서 기름에 튀기거나 구워 먹기도 한답니다.

 

식감은 단맛이 부족한 고구마 같은 느낌입니다.

 

껍질이 아직 초록일 때는 무르익지 않은 상태이어서,

삶아 먹는 방법밖에 없고,

껍질이 노랗게 무르익게 된 후,

굽거나 삶거나 튀겨 먹을 수 있겠습니다.

 

물론 무르익은 상태에 그냥 생으로 먹어도 되겠지만,

워낙 단맛이 부족한 바나나이어서 별로 맛은 나지 않습니다.

 

요리가 복잡하다싶으면

그냥 랩에 둘둘 말아 전자렌지에 3분정도 돌려도 됩니다.

 

4. 레드 바나나

한국에서는 레드 바나나라고 하지만,

赤いバナナ, ラニーバナナ, モラードバナナ 

빨간색 바나나, 라니바나나, 모라드바나나 등 불리우는 이름이 많습니다.

 

일본고객한테서 들은 얘기로는

20년전쯤만 해도 레드 바나나가 자주 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점차 생산량도 줄어들고 수요도 감소하게 되어

지금은 엄청 드문 상품으로 고급 과일전문점에서나 가끔 보일 정도라고 합니다.

 

도매가격은 일반 바나나와 큰 차이는 없지만,

워낙 보기 드문 상품이라 비싸게 판매되고 있기도 합니다.

레드 바나나의 특징은

껍질이 얇고, 일반 바나나보다 더 탄탄하면서 맛있습니다.

보관기간도 1주에서 2주정도로 일반 바나나보다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5. 바나나 생산지 (필리핀, 에콰도르, 대만)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바나나가 필리핀산이 되겠습니다.

필리핀 바나나는 저렴한 것부터 고급 바나나로 다양하게 있지만,

필리핀은 바나나에 농약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어,

필리핀 바나나를 피하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에콰도르 바나나는 중고급 바나나로 취급되며,

바나나에 고집이 있는 사람들은 에콰도르 바나나를 찾기도 합니다.

에콰도르 바나나의 맛은 일반 필리핀 바나나보다 훨씬 좋습니다.

 

대만 바나나는 고급 바나나로 취급되며

시중에서의 판매가격도 가장 높습니다.

대만 바나나를 먹어본 사람의 평가로는

[신의 맛]이라고 표현할 정도이었습니다.

개인차가 있을 수 있겠지만,

대만 과일은 맛있는 걸로 유명하니,

기회가 되면은 한번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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