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의 취직활동은 JLPT N2에 합격하고
2016년 10월정도부터 시작하여,
JLPT N1에 합격하고
2017년 3월에 일본 상장기업의 내정 内定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니까 일본에 온지 딱 1년에 취직하게 된 것입니다.
전반적인 과정을 보면은
일본 취업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보다 좋은 회사에 들어가려면 끊임없이 노력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일본 상장기업에 취직할 수 있었던 원인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끊임없이 이력서를 넣는 것
2. 일본어로 자기소개를 유창하게 연습하는 것
3. 이력서를 토대로 면접의 흐름을 장악하여 일본어로 미리 충분히 연습하는 것
그리고 일본 취업에 관한 궁금한 내용들도 정리해보았습니다.
4. 일본기업에 취업하려면 어떤 것을 갖추어야 하는가?
5. 일본 취업에 나이제한이 있는가?
6. 좋은 기업에 취업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은 무엇일가?
7. 좋은 기업에 취직해야 하는 이유를 말하자면?
1. 끊임없이 이력서를 넣는 것
6개월정도의 취직활동에 대략 200여통 이력서를 넣었습니다.
자주 이용한 취업정보 사이트는 DODA, 리쿠나비NEXT이고
다른 사이트도 간간이 이용했었고 하로워크에도 들려봤었습니다.
사실 일본어도 잘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일본어공부, 알바에 취업활동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루일과는 대충 아래와 같았습니다.
09:30 ~ 12:30 일본어수업
12:30 ~ 15:00 취업정보 찾아보고 이력서 제출
16:00 ~ 21:30 저녁밥 그리고 잠
23:00 ~ 05:00 알바
06:00 ~ 09:00 아침밥 그리고 잠
(컴퓨터가 없었기에 학교 도서관에 있는 컴퓨터로 기업별로 이력서를 조금씩 맞춰가면서 넣었습니다.)
비록 한국에서의 5년간 경력이 있었지만,
일본어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한국에서의 경력이란 거의 쓸모가 없게 된 것이었습니다.
나이 서른에 신입으로 취업하는 것도 이상했고,
경력직으로 취업하는 것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직사이트를 많이 이용하게 되었는데,
우리의 강점 즉 한국어 관련
또는 외국인 채용가능인 구인정보를 찾아보고,
일단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다싶으면 무조건 이력서를 넣었습니다.
목적은 좋은 회사 즉 돈 많이 주는 회사에 취직하는 것이니,
그냥 좋은 회사가 보이는 쪽쪽 이력서를 넣는 것입니다.
이력서를 넣으면은 0이나 1이 될 가능성이 있지만,
넣지 않으면은 그냥 0일 수밖에 없어서,
힘들고 지치고 희망이 보이지 않더라도
무작정 이력서를 넣었던 것이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2. 일본어로 자기소개를 유창하게 연습하는 것
마구잡이로 이력서를 넣게 되면은
많지는 않지만, 면접기회는 생기기마련입니다.
면접의 시작이기도 하고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고
당신의 일본어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게끔 하는 것이 바로 자기소개입니다.
면접관이 외국인을 면접할 때
가장 궁금한 것이 일본어가 어떠한지가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자기소개를 엄청 유창하게 연습을 해둬야 하는 것입니다.
일단 자기소개를 일본어로 유창하게 하면은
일본어를 엄청 잘 한다고 착각을 하게 되며,
바로 높은 평가를 얻게 됩니다.
자기소개의 내용은 복잡하게 어렵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출신대학부터 직장경력을 한두마디로 간단하게 시작하고,
일본에 오게 된 이유 예를 들어 일본의 어떠한 문화를 몸소 체험해보고 싶다는 등,
그리고 일본에 오게 된 후 현재의 상황을 얘기하면서,
귀사에 취직하려는 동기 등을 얘기하면 되지 않을가 싶습니다.
일본어로 수십수백번이고 소리내어 연습하여
누가 들어도 일본어 엄청 잘한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연습해야 합니다.
자기소개로 일단 면접관의 첫인상을 사로잡고
그 다음에는 면접의 흐름을 자기가 주도해야 하겠습니다.
3. 이력서를 토대로 면접의 흐름을 장악하여 일본어로 미리 충분히 연습하는 것
면접의 흐름을 자기가 원하는 방향대로 나아가게끔 장악해야 합니다.
면접은 면접관이 묻고 내가 답하는 일방적인 것이 아닌,
면접관과 서로 주고받고 하는 상호적인 면접입니다.
그래서 면접의 주도권을 잡아야 하고,
면접의 흐름을 자기가 미리 준비한 내용대로 흘르가게끔 해야 합니다.
면접을 한번두번 겪다보면은, 어떤 질문을 할 것인지 알게 되고,
미리 그 예상질문들에 대해 일본어로 연습을 잘 해둬야 합니다.
연습을 잘 해두어 다른 일본어 대화는 어렵지만
면접에서만큼의 일본어는 유창하게 보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럼 면접의 흐름을 어떻게 잡을가요?
바로 이력서에 자신의 강점, 단점, 자기PR 내용들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면접관이 어떠한 질문을 하든 관계없이,
면접관의 질문에 간단하게 한마디로 마무리 해주고,
내가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얘기하는 이유는
이력서에 적혀있는 것처럼
나는 이런이런 강점, 단점 또는 이런 사람이라는 것으로 이끌어오는 것입니다.
언뜻 듣고서는 잘 이해가 되지 않겠지만,
자기 이력서를 토대로 스토리텔링을 하라는 것입니다.
그 스토리텔링을 일본어로 많은 연습을 통해 유창하게 나오게끔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대부분 일본인들은 외국인인 우리가 일본에 오게 된 이유에 대해 많이들 궁굼하게 됩니다.
그래서 면접관이 일본은 왜 어떻게 오게 되었느냐라는 것을 잘 묻게 되며,
이때 우리는 일본에 오게 된 이유 같은 것을 얘기하면서,
이력서에 도전하기 좋아한다, 새로운 것을 배우기 좋아한다 등의 내용으로 이어간다는 것입니다.
질문은 일본에 오게 된 이유이지만,
결국은 나는 도전하기 좋아한다, 새로운 것에 호기심이 많다 등으로 넘어간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흐름을 미리 예상하면서,
일본어로 충분히 연습을 해두는 것입니다.
이렇게 수많은 경우의 수를 겪고 나면은
때마침 우리가 원하는 상대방,
그리고 상대방도 우리를 원하는 그런 회사를 만나게 되며,
결국 타이밍이 문제라고 봅니다.
그 타이밍을 맞춰가기 위하여 한 두개 기업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포기하지 않고 여기저기 다 뚫어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스팩이 좋으신 분이라면 그 확율이 훨씬 높아지는 것이겠지만,
스팩이 평범한 우리는 더 큰 노력이 필요한 것일 뿐입니다.
일본기업에 취업하는 것은 무작정 어렵다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누구도 다 가능한 것입니다.
다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에 여러 분들이 궁금할만한 내용을 몇가지 다뤄보겠습니다.
4. 일본기업에 취업하려면 어떤 것을 갖추어야 하는가?
자기 자신의 스팩으로 일본에서 취업이 가능한지 궁금하신 분이 많으실 것입니다.
단언하지만 그냥 취업비자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다 취업이 가능합니다.
일본에서 취업비자를 받기 위해 4년제 대학을 나와야 합니다.
일본대학이면 더 좋겠지만, 일본에서의 전문대학이어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그리고 일본어능력도 솔직히 전혀 안되어도 가능성은 있습니다.
왜냐면 일본에 한국기업들도 많기때문입니다.
다만, 좋은 기업에 취업하느냐 그냥 일반 기업에 취업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일반 기업에 취업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하시는 분들은
그냥 여기저기 대~충 알아보면서 대~충 이력서 작성하고 대~충 면접봐도 취업이 됩니다.
4. 일본 취업에 나이제한이 있는가?
나이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만,
저는 30살에 일본으로 오게 되고, 31살에 취업이 된 케이스입니다.
확실히 나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유리하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나이가 많다고 해서 불가능은 아니지만,
그만큼 능력을 많이 요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이가 어느 정도 있다는 것은 그만큼 경력이 있다는 것이고,
일본에서 한국에서의 경력을 전부 인정받기 위해서는
일본어로 커뮤니케이션이 어느 정도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저같은 경우, 한국에서 5년 경력이 있었지만,
일본어능력도 약간 딸렸었고,
한국에서의 경력이 완전히 일본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기에,
결국은 2년정도밖에 인정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나이가 어느 정도 있으신 분들은
무엇보다 자신의 경력을 완전히 인정받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을 각오해야 합니다.
물론, 업종별로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6. 좋은 기업에 취업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은 무엇일가?
첫째, 일본어능력은 당연한 것입니다.
JLPT N2 등급으로 이력서를 제출하는 것과
JLPT N1 등급으로 이력서를 제출하는 것은 많이 다릅니다.
이력서를 제출하고 면접단계까지 갈 수 있는지를 우선 판단하게 되는데,
N2에도 합격되지 않았을 경우 면접단계까지 가는 것조차 많이 어려울 것입니다.
N2부터 면접까지 한번 봐볼가 하는 정도에,
N1일 경우, 외국인에 관심이 없는 기업 외에는 대부분 면접까지는 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기본사항도 만족하는 상황에서말입니다.
둘째, 영어능력입니다.
일본취업에서도 영어가 엄청 큰 역할을 합니다.
만약 내가 영어를 조금 더 잘 했더라면,
더 좋은 기업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차라리 일본어를 못하더라도 영어를 잘하는 것이
좋은 기업에 들어가는 것에 있어 더 유리할지도 모릅니다.
규모가 크고 좋은 기업은 거의 다 영어를 요구하는 것 같았고,
대우도 일반기업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셋째, 끊임없는 노력입니다.
그냥 아무대나 취업해도 괜찮다면 정말 그냥 아무렇게 하더라도 취업이 됩니다.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보다 좋은 기업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본인만의 장점들이 있어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끊임없이 찾고 이력서 넣고 면접을 봐야 하는 것입니다.
일본에 기업이 많고도 많습니다.
여러 분이 아예 들어보지도 못했지만,
엄청 크고 견실한 기업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어떤 기업들이 있는지조차 잘 모르는 상황에서
자신이 아는 몇몇 기업에만 이력서 몇개 넣어보고
안되네 하면서 일본취업 어렵네 하면서 포기하기 때문에 어렵다고 생각되는 것입니다.
나는 취업활동을 하면서 구인을 하는 대기업이라면 일단 이력서를 다 넣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작은 기업 또는 한국기업에도 이력서를 넣어보고 면접도 봤었고,
작은 기업에서의 내정을 받기도 했었지만, 다 포기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도 진짜 좋은 기업에 취직하고 싶다면,
그냥 여기저기 이력서를 다 넣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몇통 또는 몇십통 또는 몇백통정도 넣어놓고 안되면,
나는 안되나봐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7. 좋은 기업에 취직해야 하는 이유를 말하자면?
먼저 좋은 기업이라면 상장한 대기업이나,
사회적으로 많이 알려진 기업을 말합니다.
좋은 기업과 일반기업의 대우가 다른 것은 당연한 것이니 그 외의 한가지만 보겠습니다.
바로 비자 발급인데요.
그냥 일반기업은 비자 받을때 보통 1년을 받습니다.
1년 후 또 1년 또 1년 그리고 3년을 받게 되는 것이 보통이고,
어느 정도 된 기업일 경우 바로 3년비자를 받게 되는 것이고,
대기업일 경우 바로 5년비자를 받습니다.
1년마다 비자 갱신하는 것도 한가지 일이 됩니다.
그리고 대기업 사원이라는 한가지만으로
여러 면에서 신뢰되가 올라가고 외국인으로서의 일본생활이 보다 편리해집니다.
설령 다른 회사에로의 이직도 훨씬 쉽습니다.
일본취직은 진짜 어렵지 않습니다.
누구도 다 가능한 것이니, 포기하지 않으면 결코 가능한 일입니다.
일본어 공부 관련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일본어 공부] 나는 어떻게 1년 안에 JLPT N1에 합격했는가?
위의 일본어 공부 관련 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일본 오기 전에는 일본어 기초공부 3개월만 한 상태이어서,
일본어 회화는 많이 어려운 상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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