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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일본어공부

일본어 공부 재미있는 일본 예능 프로그램 추천 Best6

by Boon 2020.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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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공부에 있어, 듣기연습은 뉴스나 라디오보다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을 강력으로 추천드린다고 했었습니다.

 

일본어 공부에 드라마나 애니는 중급편의 시작이라고 하면, 

예능 프로그램은 고급편의 시작이 되겠습니다.

 

예능에 사용하는 단어들이 제일 정형화되지 않은 것이고 

교재나 학교에서 들어보지도 못한 단어들, 단어들을 임의로 변형해 만들어낸 새로운 단어들,

등등 일상생활에서 일본인들이 자유롭게 사용하는 것들입니다.

또한 예능을 통해 사회/지역/문화/역사/전통 등 많은 지식들을 얻게 됩니다.

 

오늘은 필자가 일본어 공부를 하면서 봤었던 일본 예능 프로그램을 정리하여 올려봅니다.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1위 집, 따라가도 되는지요? 「家、ついて行ってイイですか?」

2위 나홀로 주택 「ポツンと一軒家」

3위 월요일부터 밤샘 月曜から夜ふかし

4위 신혼분들 어서 오세요! 「新婚さんいらっしゃい!」

5위 세계의 마을에서 발견! 이런 곳에 일본인 「世界の村で発見!こんなところに日本人」

6위 일본인의 30%밖에 모르는 것 「日本人の3割しか知らないこと くりぃむしちゅーのハナタカ!優越館」

추천안함 너는 뭐하러 일본에 「Youは何しに日本へ」 

 

일본 예능프로그램은 한국과 조금 다르게,

몸을 쓰는 프로그램보다 둘러 앉아서 말로 웃겨주려는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말로 웃겨주는 프로그램을 보기는 하지만,

그래도 다큐식 일반인들의 프로그램이 더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1위 집, 따라가도 되는지요? 「家、ついて行ってイイですか?」

늦은 밤 전철이 끊길 때즈음

전철역에서 카메라맨이 카메라 한 대만 들고,

택시비를 내어드릴테니 집에 따라가도 되냐고 인터뷰요청을 합니다.

택시 타고 갈 거리가 아닐 경우, 편의점에서 사고 싶은 것을 대신 결제해줍니다.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드라마나 영화가 아닌,

평범한 사람의 평범하지 않은 인생드라마를 누구나 다 갖고있듯이

그걸 주제로 한사람 한사람의 평범함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인생이야기를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무언가를 만들려고 애쓰는것이 아닌,

실제적으로 실존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

막 연기하면서 보여주려는 드라마나 영화랑은 전혀 다른 느낌을 전해줍니다.


인생의 오르막 내리막, 재미, 슬픔, 감동, 후회, 기대, 무력함 등등

진실된 이야기를 그대로 전해주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오랜만에 재방문도 하여

최초 방송 때랑 어떤 것이 바뀌었는지 등을 전하기도 합니다.

그냥 그 사람의 진실된 인생드라마를 보고 있는 느낌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진짜 꼭 보아야 한다고 추천해봅니다.

 

2위 나홀로 주택 ポツンと一軒家

일본 각지에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을 떠나,

외딴곳에 나홀로 떡하니 세워진 주택에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외딴곳들을 찾아다니면서

나홀로 외딴곳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전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도 <집 따라가도 되는지요?> 프로그램이랑 비슷하게,

진실된 실존사람들의 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인생 드라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원래는 수요일에 방송하던것이 

일요일로 <집 따라가도 되는지요?> 프로그램이랑 비슷한 시간때에 방송하게 되면서,

경쟁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도 <집 따라가도 되는지요?>처럼 꼭 추천해봅니다.

 

3위 월요일부터 밤샘 月曜から夜ふかし

사회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다양한 사안에 대해 

일반인대상으로 조사를 하는 프로그램이 되겠습니다.

 

길거리에 나서 일반인대상으로 취재를 통해,

화제가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는 개인적인 이상하고 재밌는 뉴스가 있는지,

등을 방송하는 프로그램이 되겠습니다.

 

재미있는 일반인을 만나게 되면은,

수년에 걸쳐 주기적으로 시리즈내용을 만들어 방송하기도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왼쪽 우대주주로만 생활하는 키리타니상 桐谷さん 시리즈,

오른쪽 길거리 인터뷰로 시작하여 복싱선수로 진출한 훼후네상 フェフねえさん 시리즈

 

일반인들의 생활을 보여주면서,

그것을 시리즈로 만들어 변화해가는 스토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월요일부터 밤샘은 일본 젊은이들로부터 상당히 사랑을 받고 있기에,

꼭 추천해봅니다.

 

4위 신혼분들 어서 오세요! 「新婚さんいらっしゃい!」

 

매회마다 신혼부부 두 팀을 불러 따로따로 이런저런 토크를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방송이 진행된지 50년이 넘은 장수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지금도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전혀 오래된 방송이어서 시시하고 재미없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사회자분들도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지만, 

재치가 넘치고, 신혼부부들의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잘 끌어냅니다.

다만 현재 MC가 젊은이들로 바뀌게 되면서 보고싶은 생각이 전혀 들지 않게 되어,

추천순위 4위가 되겠습니다.

 

신혼/재혼을 하여 6개월이상에서 3년이내의 신혼부부들을 추천 또는 신청을 통하여

출연하게 되는데, 만나게 된 계기  그리고 결혼생활에서 발생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알콩달콩한 신혼생활에 출연자분들은 아주 그냥 행복에 넘쳐 입고리가 내려오지가 않습니다.

 

보는 사람들도 신혼분들의 재미있는 일상에 그리고 재치있는 사회자의 사회에,

웃음을 멈추지 못하게 합니다.

소소한 주제에 소소한 재미로 즐거운 30분을 보내게 합니다.

 

다른 막 억지로 웃길려고 이상하게 하는 프로그램보다

이 프로그램이 진짜 10배정도는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MC가 젊은이들로 바뀌게 된 후 더 이상 보지 않았지만,

예전 MC일 때의 프로그램은 상당히 추천해봅니다.

 

5위 세계의 마을에서 발견! 이런 곳에 일본인 「世界の村で発見!こんなところに日本人」

전세계 곳곳에 많은 일본인들이 흩어져 살고 있는데,

많이 몰려 살고 있는 곳은 많이 알려져 있어 희소성이 별로 없어,

방송가치가 없겠습니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은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어쩜 이런 곳에도 일본인이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아예 잘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찾아가는 것이어서

찾아가는 여정에 엄청 시련을 겪어야 하는 것이 보편적이며

환경도 그닥 좋지 않은 곳이 많습니다.

 

찾아가는 여정의 어려움과 고단함을 연예인이 몸소 체험을 하게 되며,

인터뷰를 통해 왜 이런 곳에서 살게 되었는지 등

하나의 평범하면서 평범하지 않은 인생드라마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도 꼭 봤으면 추천해보지만,

주기적으로 방송하는 것이 아닌, 어쩌다 한번 방송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대신 비슷한 방송취지로 일본국내에서의 ナゼそこ?라는 프로그램이 있으니 

ナゼそこ?도 추천해볼만 하겠습니다.


6위 일본인의 30%밖에 모르는 것 「日本人の3割しか知らないこと くりぃむしちゅーのハナタカ!優越館」

연령대별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싶이

내가 알고 있는 것이 결코 전부 기본상식이 될수 없고,

내가 모르는 기본상식도 엄청 많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주제로 일본인의 몇프로만 아는 이야기들을 풀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일본어 공부에 많이 도움이 되는 것이라,

일본사회, 역사,지리,상식에 대해 많이 배우게 됩니다.

 

또한 일본인들과의 교류에 있어, 재밌는 말거리로 일본인들을 놀래킬수도 있겠습니다.
일본어 공부에 있어 강추합니다.

 

아쉬운 것은 지금 방송이 끝난 상황이어서

5위로 추천해봅니다.

 

추천안함 너는 뭐하러 일본에 「Youは何しに日本へ」 

<너는 뭐하러 일본에> 프로그램은 언급하지 않을려고 했지만,

이 프로그램을 여럿 추천하는 분들을 보게 되어,

이 프로그램의 정체성에 대해 약간 집고 넘어가자고 몇자 적어봅니다.

 

<너는 뭐하러 일본에> 프로그램의 전개는 공항에 찾아가 바로 막 입국하는 외국인에

일본에 온 이유를 묻는가 하면은, 방송용으로 재미가 있을것 같은 주제일 경우,

동행하면서 도와주면서 그 외국인에 대해 방송을 제작하는 것입니다.


언뜻 재밌을 것 같지만, 주제만 괜찮을뿐

일본의 자화자찬 그리고 인종차별을 공공연히 내세우는 프로그램입니다.

 

일본의 자화자찬

외국으로 가게 된다는 것은 대부분 그 나라에 무언가 끌리는 것이 있기 마련이고

그 나라가 마음에 들지 않는한 당연히 그 나라로 가고싶은 마음이 없는게 인지사정입니다.

 

그래서 외국인들이 일본의 대단함을 프로그램에서 표현하게 하고,

방송에서 일본의 장인정신, 일본의 대단한 것들,

일본의 자랑거리, 일본이 세계최고라는 등의 내용들을 많이 다루게 됩니다.

 

인종차별

이 프로그램에서 [외국인]이라는 것은 사전정의의 외국인이 아니라,

백인과 흑인뿐이라는 것입니다.

 

아시아인은 외국인 취급을 하지 않고,

공항에서 방송을 하기 위해 대상자 찾을 때부터 아시아인은 아예 말도 걸지 않습니다.

무조건 백인과 흑인이고, 당연히 백인의 비율이 훨씬 높은 것입니다.

 

이건 뭐 그냥 대놓고 차별이며,

한국도 백인과 흑인을 좋아하고, 아시아인을 차별하듯이,

일본도 백인에 환장합니다.

 

일본에서 외국인모임이나 행사에 참가하더라도,

백인을 엄청 친절하게 대해주는 반면 아시아인은 약간 경멸하는 눈빛을 가지고 있거나

백인보다 약한 친절함을 배풀곤 합니다.

 

이런 자화자찬 그리고 인종차별을 공공연히 취급하는 프로그램은

차별을 받고 있는 우리한테는 절대로 추천해줄수가 없겠습니다.

 

마무리 

일본 예능프로그램은 일본어 실력에 따라,

알아듣게 되면서 재미를 느끼게 되는 것들이 있기에,

추천순위를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어 공부에 관한 글과 드라마, 애니 추천은

아래 링크로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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