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생활/일본어공부

일본어 공부를 하면서 재미있게 봤었던 일본드라마 추천「侠飯~おとこめし~」오토꼬메시

by Boon 2020. 2. 18.
반응형

일본어 공부를 하면서

재미있게 봤었던 일본요리에 관한 드라마를 추천해봅니다. 

 

요리에 관한 일본 드라마라면 고독한 미식가가 잘 알려져 있지만, 

오늘 소개할「侠飯~おとこめし~」오토꼬메시도 재밌게 봐서 추천해봅니다.

 

고독한 미식가는 주인공이 맛집을 찾아다니면서 

식당에서 만들어준 요리를 먹는 드라마이고,

오토꼬메시는 주인공이 직접 요리를 만들어 먹는 드라마입니다.

 

요즘 시대 1인가구가 많다보니,

직접 만들어먹는 것이 보다 중요해져가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밖에서 먹는 것보다 자기손으로 만든 음식이 

더 안전하고 깨끗하게 먹을 수 있으니까 말입니다.

포스트만 보셔도 대충 느끼시겠지만,

남자 중의 상남자가 요리를 하는 스토리입니다.

제목 오토꼬메시 또한 남자의 밥이라는 뜻입니다.

 

드라마 줄거리를 대충 요약하자면,

취직활동 중 난항을 겪고 있는 주인공 집에

우연찮게 야쿠자 행세를 하는 남자 두명이 들어와서 같이 살게 됩니다.

흉악한 외모 및 행세와 달리 요리에 엄청 까다롭습니다.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위험한 세상에 놓여있는 만큼

매 끼니만큼은 정성껏 만들어 먹어야 한다는 

자신만의 요리에 대한 철학을 가지고 있으며,

요리솜씨 또한 보통이 아니어,

주인공이 먹을 때마다 감탄하게끔 합니다.

 

요리의 철학으로 하찮은 재료들이라도 알맞지 않는 재료들이라도

정성껏 요령껏 다뤄주면 훌륭한 한끼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주인공 그리고 그 친구들에게

취직활동에서 겪는 인생의 쓴맛을 이겨내게 합니다.

 

1인세대가 많고 오벤또로 대충 끼니를 때우는 일본사회에

또한 취직활동으로 많이 힘들어하는 젊은이들에게

다 먹고살자고 하는 짓이라는 것을,

좌절에 넘어지지 말고 희망을 돋워주는 드라마입니다.

 

또한 매회마다 30분에 끝내주어 부담없이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인 「柄本時生」에모토 토끼오는 배우집안에서 태여나,

찌질남 연기로 자주 등장하는 개성파 배우입니다.

배우집안이라서 이렇고 저렇고가 아니라,

자기만의 개성을 가지고 있어서

어느 정도 호감을 갖게 되는 배우입니다.

어제 결혼했다는 소식이 뉴스에 나왔길래,

오늘 한번 다뤄보게 되었습니다.

반면 주인공의 친구로 등장하는 안경 끼신 분도 어머님이 배우이시지만,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서 드라마 후반에 아예 나오지 않게 됩니다.

드라마를 보는내내, 괜히 연기력이 아직 많이 부족하구나 라고 생각이 드네요.

 

일본어 공부를 하면서 일본에서의 취직활동 및 일본요리에 대해 

어느 정도 도움이 되지 않을가 생각이 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