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생활/일본에서 생활정보

[일본생활] 일본에서의 불편한 은행업무처리의 진실

by Boon 2020. 4. 18.
반응형

일본이 과연 선진국이 맞는지 의심이 들게 하는 것들이 여럿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은행업무입니다.

 

한국에서의 은행업무에 대한 인식으로

일본에 살게 되면은 답답한 은행업무에 한숨이 나올 때도 있겠습니다.

 

첫째, 은행이체/인터넷이체가 바로바로 되지 않습니다.

둘째, 이체할 때, 계좌번호 외에 지점정보도 필요합니다.

셋째, ATM는 무조건 24시간 아닙니다.

넷째, 캐시카드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첫째, 은행이체/인터넷이체가 바로바로 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이체를 하게 되면은

거의 바로바로 확인을 할 수 있지만,

일본은 그렇지 않습니다.

 

일본의 이체업무도 은행의 업무시간에 따라 처리됩니다.

즉 은행업무시간이 오전9시 ~ 오후15시까지이며,

이 시간 내에 이체할 경우 바로바로 이체처리가 되지만,

이 시간 외에 이체할 경우 다음 업무시간이 되어서야 이체확인이 됩니다.

 

즉 오후 16시에 이체했을 경우,

이튿날 오전 9시 넘어서야 이체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넷뱅킹도 마찬가지입니다.

 

둘째, 이체할 때, 계좌번호 외에 지점정보도 필요합니다.

이체할 때,

한국에서는 은행이랑 계좌번호만으로 가능하지만, 

일본에서는 은행이랑 계좌번호 외에 지점명도 알아야 합니다.

 

즉 지점명칭 또는 지점번호를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위 사진에서,

지점번호 店番가 180으로 되어 있는데,

지점명칭이 닛뽀리지점 日暮里支店이라는 것입니다.

 

일본에서 이체를 하려면,

계좌번호를 입력하기 전에

지점정보를 따로 선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셋째, ATM는 무조건 24시간 아닙니다.

은행마다 ATM의 업무시간이 다 다르며,

24시간 업무가 아닌 곳도 있습니다.

 

또한 은행 업무시간 외의 인출금은 수수료가 발생하기에,

현금을 아직까지 많이 사용하고 있는 일본이라,

미리미리 돈을 인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편의점 ATM에서는 대부분 수수료가 발생하고 있으니,

가능한 사용하고 있는 은행의 ATM에서 인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넷째, 캐시카드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한국에 있을때 카드면

무조건 긁어서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일본에는 인출금만 가능한 캐시카드 キャッシュカード라는 것이 있습니다.

 

즉 현금카드인데 긁어서 사용할 수 없고,

현금의 인출 또는 입금의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체크카드가 아니니,

은행에서 카드 만들때 꼭 잘 확인하시고 만드셔야 합니다.

 

물론 일본은행의 좋은 점도 있겠습니다.

첫째가 바로 은행직원들이 많고 엄청 친절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본에 있으면 통장정리를 한국에서보다 많이 하게 되는데,

은행에 가면 왼쪽 사진에처럼 통정정리하는 기계가 따로 배치되어 있어,

통장을 넣기만 하면 알아서 내역들을 다 기록해주고,

이월이 필요한 통장일 경우 기기에서 바로 새로운 통장을 발급해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카드만을 들고 다녀서

통장정리는 거의 하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일본에서는 통장을 자주 사용하기에

통장정리를 제때에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