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마토 네코포스 업무 우체국에 이관으로의 영향

2023년 10월1일부터 야마토의 네코포스 업무가 우체국에 부분적으로 이관하기 시작했습니다.

 

야마토는 택배배달이 주요업무로 되어 있어,

우체통에 넣는 네코포스 업무는 돈도 되지 않거니와,

인력비용도 추가되어서 포기하겠다는 것이겠고,

우체국은 우체통에 넣는 우편 배달방식이 잘 구축되어 있어,

야마토의 네코포스 업무를 달갑게 받겠다는 것이겠습니다.

 

사실 야마토의 네코포스 업무와 우체국의 클릭포스트 또는 유파켓 업무와 비교하면은 

전혀 경쟁력이 없긴 합니다만, 상당히 큰 이용가치가 있었습니다.

 

일본에서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면서,

택배비용을 어떻게 저렴하게 하느냐에 따라 상당히 경쟁력이 붙게 되는데,

네코포스일 경우 엄청난 장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네코포스의 규격체크가 허술하다는 것이겠습니다.

 

야마토의 네코포스의 장점

네코포스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박스봉투의 규격 체크가 엄격하지 않다는 것이겠는데,

원래 네코포스처럼 우체통에 넣는 배달방식은 박스봉투의 규격이 정해져 있어,

두께가 3cm이내이어야 하고,

무게가 1kg이내이어야 합니다.

 

우체국일 경우, 규격 체크가 엄격하며

접수했더라도 나중에 규격이 초과되었다는 것을 발견하면,

다시 발송인한테 돌아오게 됩니다.

 

그런데 야마토의 경우, 

택배아저씨와 관계를 잘 만들어가면은 

두께가 조금 오바하더라도, 무게가 조금 오바하더라도 

원래 이러면 안된다는 것을 서로 잘 알면서도

한눈을 감아주면서 접수해줍니다.

 

비록 네코포스가 우체국의 클릭포스트보다 조금 비싸긴 하지만,

클릭포스트로 발송할 수 없는 사이즈가 오바된 것을 네코포스로 발송하게 될 경우,

온라인쇼핑몰의 가격경쟁에서 굉장한 우위를 가질 수 있겠습니다.

 

즉 600엔좌우로 발송해야 하는 물건을 

네코포스로 300엔좌우에 발송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잘 활용하면은 엄청 좋은 서비스가 되겠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네코포스가 우체국으로 이관하게 되면서,

접수는 야마토 택배아저씨가 하지만,

결국 접수 후 우체국으로 넘겨주어, 우체국에서 다시 규격체크를 하게 되어,

이제는 더 이상 규격오바를 하면 안되는 것이겠습니다.

 

야마토의 네코포스가 우체국으로 넘겨지면서,

클릭포스트와 전혀 다른 점이 없게 되고 가격은 또 비싸다보니,

이제는 더 이상 야마토의 네코포스를 이용할 가치가 없게 되겠습니다.

 

더군다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야마토 네코포스의 치명적인 단점

야마토의 택배배송서비스는 일본에서 가장 빠른 효율을 자랑하고 있으며,

원래 네코포스도 우편통에 넣는 서비스로 비슷한 서비스영역에서 가장 빨랐습니다.

홋카이도, 오키나와, 규슈 지역 외에는 거의 이튿날에 도착했었습니다.

 

그러던것이 네코포스가 우체국으로 이관되면서

네코포스유파켓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변경되는데,

배송에 걸리는 시간이 3일~ 부터이라는 것입니다.

 

야마토 배달아저씨한테 진짜 3일이상 걸리냐고 물었더니,

정확하게 며칠 걸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그냥 우체국의 배송속도와 같다고 하더랍니다.

 

아무래도 야마토가 수거하고 우체국에 넘겨주는 단계에서

1일 소모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보며,

머지않아 네코포스가 곳 사라지지 않을가 싶습니다.

 

네코포스와 비슷한 서비스로 우체국의 클릭포스트가 있는데,

현 상태에서 클릭포스트가 가장 저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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