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젊은이들이 해외로 돈벌이 나가는 것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저출산 고령화로 점점 생기를 잃어가고 있는 일본이,
젊은이들이 해외로 빠져나가게 되면서,
심지어 더 이상 외국인들이 일본을 선택하지 않게 되면서,
일본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 느낌입니다.
엔화환율의 문제로 더욱 부각되어 보이는 것도 있겠지만,
실질적으로 일본에서의 돈벌이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이 현실이 되겠으며,
외국인으로서 일본에서의 생활이 점점 메리트가 사라져가고 있는 것이 되겠습니다.
오늘은 일본 젊은이들이 해외로 돈벌이 나가게 되는 이유에 대해 정리해봅니다.
일본의 평균급여는 30년 넘게 제자리에 멈춰 있으며,
꾸준히 오르고 있는 타국이랑 비교했을 때
부끄러울 정도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본 최저시급은 OECD국가에서 14위 930엔인데,
GDP 순위를 보면 3위입니다.
세계경제규모 3위인 나라의 최저시급으로는 참 초라한 수준이 되겠습니다.
이러한 최저시급에 외국인들을 일본으로 유치하는 것이 어려울 뿐더러,
오히려 해외로 빠져나가는 일본 청년들이 늘어가는 것도
엄청 납득이 갈만한 현실이 되겠습니다.
특히 호주가 전세계 최저시급이 2위로 높은 나라로,
일본인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호주의 최저시급은 2000엔이상이다 보니,
일본의 2배이상으로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배이상의 돈을 벌수 있다는 것이겠습니다.
더구나 잔업이나 휴일 근무 시 시급이 플러스 2배로 되기에,
엄청 꿀알바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억압적인 근무환경과
호주의 스트레스가 없는 생활과는 더없이 비교가 안되겠습니다.
물론 경쟁도 그만큼 심하다는 것이겠지만,
그만큼 기회도 많다는 것이겠습니다.
또한 시급이 높은 나라는 그만큼 물가도 높겠습니다.
다만, 모든 물가가 대칭하게 높은 것이 아니라,
높은 것도 있다면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도 있기마련이고,
더구나, 상대적인 저축을 비교해봐도
시급이 높은 곳에서 돈이 더 많이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기시다 총리의 등장으로,
각종 세금들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일본은 급여가 적고 내는 세금이 많은 기형적인 나라로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일본 젊은이들은
결혼을 하지 않고, 애기를 낳지 않고,
심지어 일본을 떠나는 결정을 하게 되는 것이겠습니다.
최근 몇년 일본으로 오게 되는 베트남인들이 많이 늘어났지만,
베트남인들도 결국 호주로 방향을 돌리게 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선택이 되는 것이겠습니다.
고령화에 저출산으로 골치 아파하는 일본이,
대안 중 하나가 젊은 외국인 노동력을 유입하는 것었는데,
젊은 내국인들도 해외로 유출되는 판에,
외국인들을 어떻게 더 유입해 일본에 정착하게끔 하겠습니까.
일본의 미래는 정치의 변화로 정해지게 되는데,
고령화시대로 절대다수 투표권이 노인들에 쥐어져 있어,
결국 노인들에 유리한 정치인들만 당선이 되고,
따라서 노인들에 유리한 정책들이 실행되면서,
일본의 변화가 어려워지는 것이 현실이 되겠습니다.
부담만 가득해져가는 일본 젊은이들은 무엇을 바라고 기대하면서 노력을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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