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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일본 기본정보

일본에서 한국사람 만나면 드는 생각

by Boon 2023.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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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살고 있는 곳은 한국사람이 거의 없는 시골같은 곳입니다.

 

일본까지 왔는데 일본사회에 어울려 살아야 하지 않나 싶어,

굳이 한국사람들이 몰려있는 곳에는 가고싶지 않았습니다.

 

한국사람을 만날려면 신오쿠보나 관광지에 찾아가야 하며,

일본에서 한국사람을 만났을 때, 상황에 따라 두가지 반응이 나오겠습니다.

 

하나는 진짜 반가운 것이고,

하나는 진짜 피하고 싶을 정도이겠습니다.

 

해외에서 오랜만에 한국인을 만나면은 당연히 반갑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전제조건이 있겠습니다.

바로 상대방을 일본에서 만난만큼

서로 일본문화를 존중하고 일본사회에 어울리려고 노력하려는 

마음씀씀이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겠습니다.

그 이유로는 우리는 일본에서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이어서,

일본에서 외국인들의 언행으로 그 나라의 이미지가 형성되는데,

그 이미지로 결국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에게 일본인들의 태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즉 간접적으로 일본에 살고 있는 우리한테 영향을 준다는 것이겠습니다.

 

예의를 지키고 일본문화를 존중하고

일본국민들에게 민폐를 끼치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을 만나면,

당연히 반갑게 느껴지는 것이고,

반대로 예의를 지키지 않고 일본 싫은 소리를 내면서 

일본국민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언행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우리도 눈쌀을 찌프리면서 피하게 되는 것이겠습니다.

 

일본이 싫으면 그냥 일본에 오지 않으면 되고,

한국에서 일본을 어떻게 욕하던 관심이 없지만,

일본까지 와서 민폐를 일으킨다는 것은

일본에 살고 있는 우리한테 더 큰 민폐가 되는 것이겠습니다.

혼자 또는 연인끼리 일본에 온 한국사람을 만나면 거의 예의도 좋고,

서로 가볍게 인사도 하면서 서로 착하게 사이좋게 지내려고 하는 것이 느껴지지만,

여러 명으로 뭉쳐있는 한국사람들을 만나면은

소리가 크고 시끄럽고 떠들썩하고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느낌이 풍겨지더랍니다.

 

이러한 민폐들은 한국에서도 꼴불견이겠으며,

해외에 나가서는 나라망신을 좀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

 

더구나 뭘 그렇게 뽐낼 것이 있는지 

우리의 미덕 겸손함을 잊어버리고 있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오랜만에 한국에 들렸다가 느낀 한국사람들의 우쭐대는 성향이 확 와닿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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